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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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드립니다. 최진영 ㅣ 2012-06-20 17:06 ㅣ 2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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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A 중증 환우를 남자친구로 두고 결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 가지 궁금증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1. 남친이 출혈이 잦지는 않은데 피곤하거나 몸이 무리하거나 때때로는 그냥 출혈이 나긴 합니다. 그럴 때는 응고제를 주사투여 2000CC 하는데요. 평소 출혈이 없을 경우에는 1주일에 1회 정도 1000CC 합니다. 이 정도면 관리를 잘 하고 있는 편인가요? 2. 회사일이 많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고 출혈도 방지할 겸 비타민 K가 좋다고 해서 영양제를 사주고 싶은데 혹시나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거나 안좋을까봐 걱정입니다. 사주고 싶은 영양제의 함유 성분을 사진으로 올립니다. 혹시 문제가 되는 게 있을까요? 3. 주사 교육을 가고 싶은데 직장인이라 낮 시간대 활용이 어렵네요. 아직 제가 직접 주사투여를 도와주고 있진 않은데 전문적이지 않은 제가 팔의 어느 부위를 주사를 해야 가장 덜 아프고 안전할까요? 4. 현재는 연애 중이지만 결혼하고 난 후에는 많이 챙겨줘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주변인으로써 어떤 부분을 신경쓰고 알아야 할 지도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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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2/06/22 13:57 |
안녕하십니까?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1. 보편적으로 중증 혈우병 환자의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본인의 임상적 출혈 정도 △하고 있는 일의 정도 △주사에 대한 거부감 △환자의 체중에 따라 약의 용량이나 투여간격을 조정합니다. 그렇지만 응고인자 투여가 혈우병 관리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인 진료와 상담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진료 시 문의하시거나, 전화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2-3473-6107, 간호사실) 2. 종합비타민 중 Vit E (토코페롤)은 혈우병 환자에게 장기 복용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3. 환자와 가까운 분이 주사를 놓아줄 수 있도록 미리 방법을 터득해 놓는 것은 아주 좋은 환자 관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본 재단의원에서 응고인자 투여방법, 응고인자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주사 부위에 대해서는 꼭 좋다고 지정된 부위는 없습니다. 환자가 편안해 하는 부위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4.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믿음을 잃지 않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 분의 사랑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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